최근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가 개편되면서 많은 프리랜서, 자영업자, 그리고 수익형 블로그 운영자 등 지역가입 세대의 건보료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투잡이나 부업을 통해 소득이 늘고 있는 직장 가입자 역시 건보료 추가 납부 대상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융 크리에이터 손희애 작가와 함께, 건보료 인상 배경부터 부담을 줄이는 3가지 실질적인 대처 방안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건보료 폭탄 피하는법
1. 지역가입자 건보료, 왜 올랐나? (인상 배경 및 규모)
최근 건보료가 인상된 배경은 '재산 중심'에서 '소득 중심'으로 부과 체계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1) 건보료 인상 규모 및 영향
인상 대상: 지역 가입 세대의 약 3분의 1, 303만 세대의 보험료가 증가했습니다.
인상률: 평균 5.6% 정도의 보험료가 인상되었습니다.
가장 큰 영향 요인: 2024년 소득 및 2025년 재산세 과세 표준액이 신규 반영되면서, 특히 공시 가격 상승에 따른 재산세 과세 표준액의 증가가 건보료 상승에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2) 지역가입자 건보료 산정의 특징
지역가입자는 직장인처럼 월급만 보는 것이 아니라 훨씬 많은 요소를 반영합니다.
소득: 사업소득, 임대소득, 이자/배당 소득, 연금 소득 등 거의 모든 소득이 반영됩니다.
재산: 본인 명의의 주택, 토지, 건물, 전월세 보증금 등이 일정 기준에 따라 점수로 환산됩니다.
최종 결정: 소득과 재산 등을 종합하여 총점을 구하고, 여기에 점수당 금액을 곱하여 지역가입자 보험료가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2. '수익형 블로그' 및 투잡 소득자 주의: 직장인도 무관하지 않다
수익형 블로그 운영 등으로 근로소득 외의 소득이 발생하는 분들은 건보료 부과 기준 강화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1) 직장 가입자도 건보료 추가 납부 대상
직장 가입자는 기본적으로 월급에 비례해서 보험료를 내지만, 월급 외의 이자, 배당, 임대 소득 같은 기타 소득이 일정액 이상이면 별도로 건보료를 추가 납부해야 합니다.
경향: 부업이나 투자로 인한 기타 소득이 있는 분들은 '직장 가입자'로만 적용받는 것이 아니라, 점점 지역가입자와 비슷하게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2) 은퇴 후 피부양자 자격 박탈 기준 확인
부모님을 피부양자로 등록했다면, 부모님의 은퇴 후 소득 변동에 주의해야 합니다.
탈락 기준: 연간 종합 소득(이자, 배당, 연금, 임대 소득 등)의 합계가 연 2천만 원을 넘으면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됩니다.
연금의 함정: 국민연금, 개인 연금, 퇴직 연금 등의 수령액이 늘어나면서 이 금액이 2천만 원 기준을 넘게 되어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연금이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동시에 건보료 부담이 확 튀어 오를 수 있습니다.
3. 당장 건보료 부담을 줄이는 3가지 실질적인 방법 (★★★★★)
고지서가 날아왔을 때, 고지액 그대로 내지 않고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할 3가지 방법입니다.
1. 보험료 산정 기준 '이의신청 및 점검'
건강보험 공단의 전산이 실제 소득/재산 상황을 즉시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매도 재산 확인: 이미 매도한 부동산이 여전히 재산으로 잡혀 있거나, 폐업한 사업장이 남아 있는 경우 등기부 등본이나 폐업 신고서 등을 근거로 공단에 신청하면 보험료를 다시 산정해 줍니다.
일시적 소득 조정 요청: 퇴직금, 부동산 매각 등으로 해당 연도에만 소득이 일시적으로 확 늘어난 경우 실제 소득 추이를 증명하여 현재 소득 수준에 맞게 보험료를 조정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2. 연체 대신 '조정 납부' 및 '분할 납부' 제도 활용
납부가 어렵더라도 절대 체납 상태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체납의 불이익: 연체이자가 부과되며, 장기 체납 시 재산 압류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특히, 큰 수술이나 고가 치료 시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게 되는 보험 급여 제한이 가장 직접적이고 큰 불이익입니다.
활용 제도: 납부할 여력이 없다면 조정 납부나 분할 납부 제도를 활용하여 완전 체납 상태로 방치하는 것을 피하고 우회적인 방법들을 찾아보셔야 합니다.
3. (핵심 꿀팁) 주택 금융부채 건강보험료 공제 활용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월세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한 대출이 있다면 이 제도를 활용하세요.
제도 내용: 실거주 목적으로 집을 샀거나 전세를 살면서 받은 대출이 있는 지역가입자가 일정 조건 충족 시, 해당 대출금을 '부채'로 인정받아 건강보험료 산정 시 재산에서 공제해 주는 제도입니다.
주요 대상 조건:
공시 가격 5억 원 이하의 1주택자
전월세 평가 금액 1억 5천만 원 이하의 임차 무주택자
집 구입 또는 세입자 입주 전후 3개월 이내에 받은 주택 담보 또는 전세자금 대출이 있어야 합니다.
신청 방법: 모바일 '더 건강보험' 앱이나 공단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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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예감] [돈, 워리! 투자백서] 건보료 폭탄 터지기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3가지- 손희애 금융크리에이터